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草場)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시편 23편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by kkoorugi | 2009/01/29 07:06 | 일상을 비일상처럼 | 트랙백 | 덧글(0)

새해 떡국!! 그리고,,, 엠블 마지막 글...

1. 남비 3분의 2가량의 물에 간장 약간,, 소금 약간,, 대파뿌리와 대파 흰 머릿부분,,을 넣고 팔팔 끓인다,,,
2. 팔팔 끓는 1(국물)에 모시조개 약간 넣고,, 물에 씻은 어슷어슷 썰은 떡이랑 만두를 넣고,, 만두가 둥둥 뜰 때까지 충분히 팔팔 끓인다,,,
3. 다진 마늘 조금과, 어슷어슷 썬 파를 넣고,, 마지막 간을 소금으로 하고 1~2분간만 더 끓인다...
그리고 큼지막한 대접에 떡과 만두를 국물과 함께 골고루 담은 뒤,, 잘게 썰은 구운 김을 고명으로 얹는다~~!!!

사실은 어제 군에 귀대한 큰 아들에게,, 휴가 나온 3박4일 동안 제 손으로 유일하게 만들어 먹였던 음식이,, 어제 이 떡국이고요~,,
남자,, 아니,, 총각들만 있는 우리 막내 동생 사무실에서 거의 1년(기억 안남) 만에 누나 노릇 한 번 해 보겠다고 해 줬던 음식이,, 어제 이 떡국이랍니다~~!!!
제가 기록한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 끓인다면 제가 끓인 것 보다 더 맛있게 끓일 수도 있다는~~~...

"떡국은 많이 드시고 나이는 한 살만 드세요~,," 그리고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2009.01.07 01:33에 적어 놨던 글입니다~~!!!
그리고~~,,, 이 글로 엠파스에서 마지막 올리는 글이 되겠습니다~~!!!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부터는 이글루스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by kkoorugi | 2009/01/10 04:56 | 일상을 비일상처럼 | 트랙백 | 덧글(3)

[사람을 찾습니다] - 필름2.0기사 발췌

독립영화의 미래를 밝히다 서울독립영화제 2008

기사입력 2008-12-22 17:21


서울독립영화제2008이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9일 폐막했다. ‘상상력’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그 모토처럼 양적인 성장보다 독립영화 특유의 빛깔을 되찾자는 의지가 강하게 엿보였다. 그런 의도가 적중한 것인지, 관객들의 반응도 좋아 영화제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10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서울 기준)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독립영화만의 개성과 실험정신 충만한 작품이 자리 잡고 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서울독립영화제2008을 통해 올해 독립영화의 경향을 알아보고 화제가 됐던 네 편의 작품, <고갈> <3xFTM> <사람을 찾습니다> <스탑>의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소멸의 징후를 담다, <고갈>의 김곡 감독

HD | 컬러 | 128분 | 장편경쟁


메마른 벌판 위에서 남자(박지환)와 여자(장리우)가 만난다. 그들은 아무런 대화도 없이 모텔로 향한다. 남자는 여자를 씻겨주고 나서 매매춘을 시작한다. 그것도 단돈 5만 원에. 남자는 여자를 지배하려고 하지만 그녀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결국 여자는 남자와 싸우고 그의 곁을 떠나지만 다시 돌아온다. 서사적인 흐름은 있지만, 계속 반복되는 듯한 상황과 이미지로 하여금 관객을 심연에 빠트린다. 또 이 영화는 유두를 잘라내는 등의 충격적인 이미지부터 각종 괴이한 사운드와 설정이 담겨 실험영화의 느낌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FILM2.0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고갈>의 충격적인 장면을 못 이긴 관객 몇십 명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해프닝이 화제였다. SIFF2008에선 그런 일은 없었나?

김곡 다행히 나가는 관객은 없더라.(웃음) 혹자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싫어하는 건 여자를 대상화하거나 여성이 남성의 폭력에 시달리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표현하려는 게 아니었다. 극중에서 여자는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남자는 자신이 무엇을 욕망하는지도 모른 채 관성적으로 관계를 지속하려고 안달복달한다. 그런 점에서 결국 칼자루를 쥔 건 여자라는 거지.

FILM2.0 <프롤레타리아의 기원>(2003) <빛과 계급>(2004) <정당정치의 역습>(2006) 등의 작품에서 당신은 자본주의의 착취 구조를 비판했다. <고갈> 역시 ‘포주와 창녀’ 등의 설정에서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김곡 물론 이 영화엔 남녀에 대한 성 정치학이나 문명과 산업의 대비 같은 게 담겨 있다. 하지만 극히 일부분이고 그건 여기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에서 난 상징보다 징후를 더 강하게 표현하려 했다. 상징이 현재와 연관된 것이라면, 징후는 미래나 감각과 관련된 것이다. 또 징후는 ‘앰비언스’(Ambiance)라 할 수 있다.

FILM2.0 다짜고짜 앰비언스라니, 좀 어렵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김곡 예전에 군산 새만금에 간 적이 있었다. 불도저로 밀었는지 맨땅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더라. 거기에 공간을 휘감고 있는 독특한 앰비언스가 있었다. 그게 계기가 돼 영화를 만들었다. 텅 빈 공간에 짓눌린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죽음의 독가스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죽음이나 소멸의 징후를 담고 싶었다. 롱숏을 쓰거나 8㎜ 카메라로 촬영한 이유도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다.

FILM2.0 포커싱이 어긋나거나 괴이한 사운드와 과격한 이미지 등 실험적인 요소도 많은 것 같다.


김곡 배달원의 얼굴이 녹는 장면은 특수효과가 아니라 필름 표면의 감광 유제(Emulsion)를 녹인 것이다. 이렇듯 실험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 꽤 있다. 앰비언스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실험영화의 성격을 가진 작품을 계속 찍고 싶다. 이시우 기자 | 사진 박태근

‘커밍아웃’과 ‘아웃팅’의 감수성 심어주기, <3xFTM>의 김일란 감독

DV | 컬러 | 115분 | 장편경쟁


<3xFTM>은 여성의 육체로 태어났지만 남성이길 바라는 FTM(Female To Male)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호르몬 치료와 외과적 수술을 통해 남성의 삶을 살고 있는 한무지, 고종우, 김명진(이상 가명) 세 명의 FTM 트랜스젠더들은 성 이분법으로 발생하는 사회의 차별과 억압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영화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그들의 평범한 모습에 주목하려 한다. 속 깊은 친구의 비밀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다.

FILM2.0 트랜스젠더 남성들에 관한 영화다. 출연자들이 신분 노출을 꺼렸을 법도 한데 어떻게 이 3명을 만났나?

김일란 성적 소수문화 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6년에 몇몇 인권단체, 개인 활동가들과 함께 ‘성전환자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그 과정에서 약 30명 정도의 트랜스젠더 남성을 만났다. 조사를 하다 보니 이들의 삶과 욕망을 이해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를 기획하면서 화면에 얼굴을 노출할 수 있는 경우를 찾아봤는데 이 3명 외에는 불가능했다.

FILM2.0 그렇다면 출연자들은 스크린을 통해 커밍아웃 하는 것이기도 하겠다.

김일란 어쩌면 영화보다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트랜스젠더들은 여러 가지 차별과 억압에 노출돼 있다. 관객이 영화를 통해 이들의 삶을 직접 보고 듣는 것은 세 명의 FTM 트랜스젠더가 커밍아웃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이겠지만 출연자들의 정체성이 단편적인 소문이나 보도를 통해 아무렇게나 퍼져나간다면 그들의 삶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 관객에게 커밍아웃과 아웃팅(성소수자의 정체성을 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노출하는 것)에 관련한 감수성을 심어주는 것도 영화의 상영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FILM2.0 아웃팅에 관련해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김일란 상영과 병행해 토론회나 포럼 등의 문화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커밍아웃 가이드북을 만들어 상영회를 중심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FILM2.0 영화의 성과를 어떻게 생각하나?

김일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관객은 주인공 세 명이었다. 모두들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때에는 이런 식으로 사회가 변하리라는 희망을 본다면서 만족스러워하더라. 다른 출연자들과 정체성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던 김명진은 영화를 통해 다른 FTM 트랜스젠더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뿌듯하기도 했다.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무지는 이 영화가 앞으로 자신을 계속 따라다닐 생각을 하면 무섭다고 했다. 영화 속의 모습만 계속 기억될까 부담스러운 것 같다. 김명진은 여드름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속상해하더라.(웃음) 유주하 기자 | 사진 이종철


독립영화의 선입견을 깬 작업, <사람을 찾습니다> 이서 감독

HD | 컬러 | 95분 | 장편경쟁


<사람을 찾습니다>는 동네에서 개들이 차례로 없어지는 사건에 스릴러 장르의 기본 틀을 사용했다. 원영(최명수)은 돈이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믿는 부동산업자. 그는 지능이 모자란 규남(김규남)을 개처럼 학대하고 정부와 격렬한 섹스를 통해 쾌락을 즐긴다. 한편 사라진 개들에 이어 동네 사람들과 원영의 정부가 실종되자 규남을 의심한 원영은 그의 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사건의 범인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FILM2.0 독립영화에서 스릴러 장르를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이서 원래부터 사건의 낙차가 큰 호러나 스릴러 장르에 매력을 느껴왔다. 관객들로 하여금 짧은 시간 안에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힘에 끌린다.

FILM2.0 배경으로 북한산이 등장한다는 점도 독특하다.

이서 영화의 배경이 되는 북한산은 나에게 꼭 한 번 카메라에 담고 싶은 공간이었다. 으스스한 겨울 산의 정취나 삭막한 분위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삭막함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런 공간에 사람에 대한 철학,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결부시켜 살을 조금씩 더하니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FILM2.0 속도감 있는 화면 전개, 감각적인 사운드 등 상업적인 요소들이 돋보인다.

이서 독립영화 하면 떠오르는 무겁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극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컷을 많이 나누었는데 그러다 보니 예산이 점점 많이 들어가서 나중에는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도 들었다.(웃음) 음악은 우울하고 어두운 톤으로 스릴러물의 스산한 분위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FILM2.0 주인공 규남은 지적장애인으로 등장하고, 원영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그려지는 등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다.

이서 일단은 다큐멘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극영화에서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만 주인공을 맡는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규남은 실제로도 지적장애인인데 대학로에서 연극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원영의 캐릭터는 주변에서 영감을 얻었다.(웃음) 완벽히 악한 사람이나 반대로 선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원영과 같은 속물적인 성향은 누구에게나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성향이 어떤 계기로 인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FILM2.0 내년에 정식으로 개봉한다고 하던데?
이서 내년 3월쯤 극장에 걸릴 예정이다. 그때 수익이 나면 영화를 찍으면서 무료 봉사했던 스탭들에게 수익금도 돌려줘야지. 이미 계약서도 다 받아놨다.(웃음) 조숙현 기자 | 사진 석지욱



사람 냄새 나는 애니메이션, <스탑> 박재옥 감독

35㎜ | 흑백 | 5분 | 단편경쟁


<스탑>은 한국형 히어로 무비다. 주인공 영석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중년 남자. 그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우연히 자신에게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는다. 영석이 잠시 어리둥절해 있는 동안 그의 어머니가 탄 차는 다리 밑으로 떨어진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영석은 죽음을 무릅쓰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무거운 몸을 날린다. 주인공의 지극한 효심이 주는 감동은 물론이고 다양한 카메라 각도와 연출 기법이 보는 쾌감도 선사하는 작품이다.

FILM2.0 SIFF2008에서 <스탑>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또 61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서는 3위로 입상하기도 했다.

박재옥 외국 관객들이 한국적인 정서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잘 이해하더라. 코믹한 장면에서도 많이 웃고, 재밌어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상을 탄 것보다 내 작품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 덕분에 해외에도 놀러 가고.(웃음)

FILM2.0 <스탑>에서 주인공 영석은 교통사고가 난 후 자신에게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이 있단 걸 발견한다. 이런 독특한 설정은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

박재옥 어느 날, 교통사고가 나서 눈앞에 불똥이 튀는데 그 순간 시간이 멈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장면이 계기가 돼 이후 중년 남자가 어머니를 구출하는 내용까지 이르렀다.

FILM2.0 색칠도 없이 100% 연필만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박재옥 3D든 2D 애니메이션이든 따뜻한 느낌이 나는 걸 좋아한다. <스탑>은 한국영화아카데미 24기 졸업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몇 명이 도와주긴 했지만 대부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만 했다. 제작비나 시간 면에서 빠듯했다. 좀 빨리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차에 ‘연필로 그리면 금방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FILM2.0 연필로만 그린 작품이라 단순하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막상 보니 핸드헬드나 플래시백 등 다양한 기법을 차용하는 등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박재옥 아무래도 교통사고 후 주인공이 어머니를 구출한다는 점에서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에 따라 영화에서 쓰는 여러 가지 연출 기법도 넣고, 음향 전문가도 불러 차량이 부딪치는 소리 등을 리얼하게 표현하려 했다. 플래시백 장면은 감동을 주는 장치로 쓴 것이지만 배경을 바닷가로 한 건 영석이 헤엄을 잘 치는 인물이라는 걸 암시하기 위해서였다. 또 영화적인 기법 말고도 애니메이션에서만 가능한 설정도 넣었다. 예를 들면, 영석이 어머니를 구하겠다고 결심한 후 달리는 장면에서 배경 없이 주변을 선으로만 그린 것 등이다. 이시우 기자

by kkoorugi | 2008/12/27 18:26 | ★★★ 영화[사람을 | 트랙백 | 덧글(0)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란 명화가 있습니다. 1939년, 유대계 이태리인 호텔 웨이터인 귀도(Guido)는 미모의 교사 도라(Dora)를 만납니다. 도라는 파시스트 당원과 약혼한 상태였지만 유머가 넘치는 귀도의 끈질긴 구애와 맑은 인생관에 끌려 마침내 둘은 결혼합니다. 곧 그들에게 아들 조슈아(Joshua)가 태어나고, 그들은 서점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지냅니다.

1944년, 나치에 의해 귀도와 조슈아가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자 도라도 스스로 유대인이라고 주장하며 남편과 아들을 따라 전혀 망설이지 않고 수용소 열차에 오릅니다. 수용소로 가는 도중, 귀도는 아들을 안심시키려고 말했습니다. “조슈아! 이건 아빠 엄마가 마련한 깜짝 선물이야! 가는 곳도 비밀이야!”

수용소에서도 귀도는 말했습니다. “조슈아! 우리는 지금 아주 재밌는 게임을 하는데, 벌점 없이 1000점을 먼저 따면 진짜 탱크를 준단다. 모두 1등 하고 싶어서 거짓말하는 거니까 절대 속지 말라!” 그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에게는 혹독한 현실이 스릴 넘치는 서바이벌 게임이 되었습니다.

귀도는 알지도 못하는 독일어를 통역해주는 척 하면서 아들에게 음식을 불평하면 점수를 못 받아 실격 당하게 되고, 독일 병사들이 무섭게 하는 이유는 게임에 이기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또한 아들이 참혹한 현실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모든 것이 너무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끊임없이 웃었습니다. 결국 귀도의 웃는 얼굴과 타고난 유머 감각에서 나오는 너스레로 아들은 수용소에서도 구김살 없이 지냅니다.

독일군이 패퇴 직전 수용자들을 처형할 때 귀도는 말합니다. “조슈아! 1000점을 채우려면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절대 들키면 안돼!” 그 말대로 조슈아가 궤짝에 숨었을 때, 귀도는 혼란한 수용소에서 아내를 찾다 독일군에게 잡혀 총살당하러 가게 됩니다. 그때 궤짝에서 지켜보는 아들을 안심시키려고 귀도는 궤짝을 향해 윙크하고 진짜 게임을 하듯이 웃는 얼굴로 장난감 병정처럼 씩씩하게 끌려가 총살당합니다.

아버지는 위대합니다. 고난의 스무고개를 넘으면서도 자녀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려고 장난감 병정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위대합니다. 사랑도 위대합니다. 사랑이 있다면 희망도 있습니다. 비극도 사랑과 희망 안에서는 희극이 됩니다. 아름다운 희생은 아름다운 인생을 만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어가면서도 웃을 수 있는 인생은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사랑 안에서는 모든 현실이 행복의 재료입니다. 현실은 우리의 사랑에 따라 꽃으로 피어날 꽃봉오리와도 같습니다. 현실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내 현실을 사랑해야 합니다. 인생에서는 고통과 눈물과 탄식과 슬픔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생은 기쁨이라는 날실과 슬픔이라는 올실이 엮여 만들어집니다.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인생의 가능성을 안고 꽃봉오리로 다가올 때, 사랑과 인내로 그 꽃봉오리를 꽃으로 피워내는 인생은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네요~~!!!

[출처]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by kkoorugi | 2008/12/27 04:16 | ● 좋.. 은.. 글.. | 트랙백 | 덧글(0)

문장강화 - 자기소개서 - 요점식 개요



바 다
바다는 뿔뿔이
달아날랴고 했다.
푸른 도마뱀 떼같이
재재발렀다.
꼬리가 이루
잡히지 않었다.
흰 발톱에 찢긴
산호(珊瑚)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가까스루 몰아다 붙이고
변죽을 둘러 손질하여 물기를 시쳤다.
이 앨쓴 해도(海圖)에
손을 싯고 떼었다.
찰찰 넘치도록
돌돌 굴르도록
희동그란히 받아들었다!
지구는 연(蓮)잎인 양 오므라들고…… 펴고…….
~제가 좋아하는 시(詩)(『정지용 시집』에서)가 우리 교과서에 나와서 옮겨봤어요,,
방에 불도 켤겸해서요~
* 위 시(詩)는 우리교과서의
이태준의『문장강화』를 통해서 배우는 좋은 글쓰기(183~213쪽)의 5번 예문
1. 하나밖에 없는 말을 찾을 것 (예: “똑 키통구멍같구나”)
2. 어감이 있게 써야 할 것이다 (예: “나를 좀 보아요.”문장체 ⇒ “나 좀 봐요.” 담화체)
3. 성격적이게- 담화를 그대로 끌어 오는 것은, 인물의 의지와 감정과 성격의 실면모를 드러내기 위해서
4. 암시와 함축이 있게
5. 의음어, 의태어와 문장 (예:「유산가(遊山歌)」의 일절, 정지용의 시(詩) <바다>)
6. 한자어와 문장
7. 신어, 외래어와 문장- 문장에서도 신어가 많이 나오면 모던해 보이고 스마트해 보임
8. 평어, 경어와 문장
9. 일체 용어와 문장(유일어을 찾을 것, 말을 많이 알아야 할 것, 자기의 발견과 가공으로)
해 협
포탄으로 뚫은 듯 동그란 선창(船窓)으로
눈썹까지 부풀어오른 수평(水平)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크낙한 암탉처럼 품고 있다.
투명한 어족(魚族)이 행렬하는 위치에
훗하게 차지한 나의 자리여!
망토 깃에 솟은 귀는 소랏속같이
소란한 무인도의 각적(角笛)을 불고―
해협(海峽) 오전 2시에 고독은 오롯한 원광(圓光)을 TM다.
서러울 리 없는 눈물을 소녀처럼 짓자.
나의 청춘은 나의 조국!
다음날 항구의 개인 날세여!
항해는 정히 연애처럼 비등하고
이제 어드메쯤 한밤의 태양이 피여오른다.
(정지용의 시(詩))
“언어는 의, 식, 주보다도 민중 전체가 평등하게 가지는 최대의 문화물이다.
문필인은 문장보다 먼저 언어에 책임이 큰 것은 누언(累言)할 필요가 없다.”
[자기 소개서 작성법]
- 정보의 제공으로 성장과정, 가정환경, 성격의 장단점, 인생관, 가치관, 장래성이 들어 있어야 함.
<반드시 들어가야 할 기본 항목>
1. 개인의 성장 과정을 써야 한다.
2.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내보이도록 한다.
3. 입사 지원 동기를 빠뜨려서는 안 된다.
4. 장래의 포부나 희망 등을 밝힌다: 구체적이고 의욕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유의 할 점>
1. 문장은 간결하게 쓴다.
2. 문장은 핵심 있게 쓴다.
3. 과장을 피하고 솔직하게 쓴다.
4. 초고를 작성하여 쓴다.
5. 평범한(식상함을 주는 뻔한) 어투는 사용하지 않는다.
6. 충분한 시간을 들여 미리 작성한다.
<식상함을 주는 문구>
1. 나는~~
2. 뽑아만 주신다면~~
3. 우등생, 반장, 1등~~
4. 엄격하지만 자상한 부모님~~
5. 화목한 가정의 몇남 몇녀의 몇째로 태어나~~
6. 초일류, 최고의~~
7. 무슨일이든 열심히~~
8. 솔직히 말슴드리면~~
9. 준비된 인재~~
10. 약속드립니다~~
~~등이 있답니다~!!
스터디 시간에 <문장강화와 자기소개서>가 빠진 관계로 올려봅니다~~!!!
[요점식 개요 작성의 예]
제목: 수송수단의 발달
1. 매우 단순한 고대 수송수단
1.1. 갤리선의 수상수송수단
1.2. 인간과 가축들의 육상수송수단
2. 고대의 그것과 크게 변하지 않은 로마제국의 멸망에서 18세기 말까지 수송수단
2.1. 갤리선에서 범선으로 바뀐 수상수송수단
2.2 가축들의 육상수송수단
3. 19세기 초에 비약적으로 발달 된 수송수단
3.1 범선에서 증기선으로 바뀐 수상수송수단
3.2 가축에서 증기기관차로 바뀐 육상수송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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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koorugi | 2008/12/05 04:14 | ◈ 자료 또는 정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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